안녕하세요. hyeonnilog입니다.
오늘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한정식맛집 경주식당 후기 포스팅합니다. 서울에 많고 많은 프랜차이즈식당과 외국음식, 퓨전음식점들이 즐비하고 있는데요. 간혹 우리의 한식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가보면 좋은 한식집이 바로 경주식당입니다. 상수동에는 이쁜 카페도 많고, 맛있는 음식점들도 많은데요. 저는 시골스러운 분위기에서 한식을 너무나도 먹고 싶어서 알아보니 경주식당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걸음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경주식당은 상수역 1번 출구 근방에 위치해 있으며 가수 테이 씨가 차린 테이스티버거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1. 성수동 경주식당
경주식당 정문에 다가오니 옛 시골 별돌집 분위기를 띄고 있었고 내부는 여름에 벌레 잡으면서 놀던 마당이 보였습니다. 예전 큰집이나 할머니집에 가면 이런 분위기였는데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마당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웨이팅 하니까 배고픔이 약간은 사라지지만 안에서 퍼져 나오는 음식냄새에 다시 배가 꼬르륵거려요.ㅎㅎ
아무튼 식당내부는 시골의 정겨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2. 메뉴소개
경주식당의 메뉴는 한식답게 고기가 메인으로 이루고 있습니다.
고기큰상, 고기한상, 목살정식, 육개장, 육개장칼국수, 샐러드파스타 등 한식과 퓨전식으로 이뤄진 메뉴도 있습니다.
마당에서 웨이팅 하면서 맡은 냄새가 잊히지 않아 고기를 주문하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큰상과 한상중에 뭘로 선택할까 하다 고기한상으로 정하였습니다. 한식에는 고기만 먹기에는 부족해서 밥과 국을 먹어야 할 거 같아 강황밥과 된장찌개도 별도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럼 맛 리뷰하러 가볼까요?
3. 경주식당 리뷰
일단 일반 밥과 다른 강황밥부터 말씀드리자면 강황이라서 카레향이 많이 날 거 같았지만 고소한 냄새만 살짝 나고 밥맛이 좋았습니다. 또 된장찌개는 시골된장이라 그런지 되게 구수하였고, 고기한상에는 양파, 마늘, 호박, 토마토, 버섯, 꽈리고추가 그릴에 굽혀서 그런지 향과 맛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메인인 고기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구워서 나온 거였고, 돼지고기대로 소고기대로 각각 너무나 부드럽고 간이 딱 잘되어 있었습니다. 퀄리티 높은 가정식의 느낌이랄까 너무나 흡족하게 흡입한 거 같아요.ㅎㅎ 그래서 hyeonnilog의 맛평가는???????????
5점 만점 중에 4.1점!!! 예스러운 시골집 분위기에 먹는 가정식은 누구나도 좋아할 거예요. 그러기에 정겨운 분위기와 맛 좋은 음식의 조화로움이 평가에 가산점을 주었고, 속이 편안해지는 음식으로 기분 좋은 포만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기에는 고기의 간이 잘되어 있었고, 밥과 된장찌개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반찬류의 맛이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음식 각각의 맛이 하나로 합쳐졌을 때 시너지효과가 발휘되면서 흡족했던 식사였습니다. 가격은 조금 부담이 되지만, 그만큼 퀄리티는 보장되어 있으니 연인과 친구와 같이 가보는 걸 추천드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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